관영 신화통신은 이와 관련, “중국의 제조업 PMI가 2012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50 아래로 떨어졌다”면서 중국의 하방리스크가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PMI는 50을 넘으면 경기 확장을, 50에 못 미치면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
중국에서 제조업 PMI가 50 이하로 떨어진 것은 2012년 9월(49.8) 이후 처음이다.
1월 제조업 PMI는 지난해 12월(50.1)에 비해서는 0.3 포인트 낮아진 것이다.
1월 대기업 PMI는 50.3으로 간신히 50은 넘겼지만 전달(51.4)에 비해서는 1.1포인트 하락했다.
중형기업과 소기업은 전월보다 1.2, 0.9 포인트 상승한 49.9와 46.4를 기록했지만 50을 돌파하지는 못했다.
생산지수는 51.7로 0.5포인트, 신규 주문지수는 50.2로 0.2 포인트 각각 낮아졌다.
국가통계국은 1월 PMI가 낮아진 것과 관련, “춘제(春節·음력설)를 앞둔 상황에서 계절적 요인이 작용했고 상품가격 하락, 시장수요 감소 등도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한편 중국의 1월 비제조업 PMI는 53.7로 임계점보다는 높았지만 전월보다는 0.4포인트 낮아졌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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