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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골프산업 활성화 팔 걷어

관광연계 패키지 상품 개발<br>전국규모 대회 유치 등 추진

전라남도가 지역 골프산업 활성화에 나섰다.

전남도는 13일 오전 도내 35개 골프장 임원과 시군 골프업무 담당과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 골프산업 발전과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전남도는 지역 골프산업 육성을 위한 시책을 설명하고 골프업계의 애로사항을 청취했으며, 관광문화와 연계한 테마별 골프패키지 상품 개발, 전국규모 골프대회 유치, 외국 골프관광객 유치, 친환경 골프장 조성 등 골프산업 발전을 위한 방안도 협의했다.

더불어 타 지역 골프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상품 개발, 업체의 가격연동제 실시 등 자구노력 강구, 지역 특산품 사용 및 판매를 당부했다. 오는 10월 영암에서 열리는 2012 F1대회 입장권 판매와 홍보는 물론 F1 관계자 및 관람객에게 대회기간 골프장과 골프텔 이용료 할인 협조도 요청했다.

이승옥 전남도 관광문화국장은 "전국적으로 골프장이 계속 증가하는 데다 최근 경기 불황으로 인해 지역 골프장도 경영상 상당한 어려움이 있다"며 "전남 골프산업 발전을 위해 골프업계 등 관계자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이미 도내 골프장 통합 홍보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으며, 전국대회 유치 지원 등 골프산업 육성을 위한 다각적 시책을 추진해 왔다.

특히 올해는 전국 규모 7개 골프대회를 유치해 연 8만7,000여명의 골퍼와 관람객이 전남지역을 방문했으며 이로 인한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87억 여원으로 집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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