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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88.82弗 소폭 하락
입력2010-12-09 08:45:50
수정
2010.12.09 08:45:50
8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미국의 지난주 석유 재고량이 크게 증가하면서 펀더멘털에 대한 우려가 제기돼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 종가보다 40센트(0.5%) 하락한 배럴당 88.82 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미 에너지정보국(EIA)은 지난주 휘발유 재고가 381만 배럴 증가한 2억1,400만배럴에 달했다고 밝혔다. 당초 전문가 예상치는 30만 배럴 감소였다. 여기에 중국 당국이 금리를 곧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도 유가에 악재로 작용했다.
금값도 큰 폭으로 떨어졌다. 2월물 금 가격은 25.80달러(1.8%) 하락한 온스당 1,383.20 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달 29일 이후 최저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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