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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패트롤] 독일 윌로펌프, 부산 이음공단에 신공장

독일 펌프 전문생산기업 윌로펌프가 부산에 400억원을 투자해 대규모 신공장 건립에 나선다.

윌로펌프는 부산시 강서구 경제자유구역 내인 이음공단에서 30일 신공장 건립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장 건립 공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미음 외국인투자지역 i40 블록에 건립하는 신공장은 5만1,670㎡의 부지에, 건축 연면적 3만2,000㎡로 총 공사비 400억원이 투입되는 초대형 최신식 펌프공장이다. 이 곳에는 본사와 사무동, 공장 등이 들어선다. 오는 2013년 1월부터 가동에 들어갈 신 공장은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대형펌프 제품 생산을 위한 친환경 생산설비, 시험시설 및 첨단 재고관리 시스템 등을 도입, 고객들에게 우수한 제품을 더욱 신속하게 공급하게 된다.



윌로펌프는 지난해 매출 규모 1,600억원대를 달성하며 전 세계 빌딩 급수용 및 생활용 펌프분야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윌로펌프는 향후 부산 신공장의 본격적 가동과 함께 산업용 및 대형 수처리 분야의 국내외 시장 확대를 통한 새로운 성장기반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날 기공식에는 허남식 부산시장과 길버트 폴 윌로펌프 최고 운영책임자겸 집행임원 등 100여 명의 귀빈과 공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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