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지역이 포근한 기후와 풍부한 체육 인프라를 기반으로 동계 전지훈련지로 주목받으면서 침체한 지역경제에 훈풍을 불어넣고 있다.
전라남도에 따르면 16일 이날 현재 전남지역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하고 있는 운동팀은 축구와 육상, 야구 등 총 335개팀에 7,600여명에 이른다.
전남도는 오는 3월까지 모두 40개 종목 1,905팀, 7만1,700여명 유치를 목표로 잡고 있다. 아울러 연인원 56만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하면서 이에 따른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56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김경호 전라남도 스포츠산업과장은 "전지훈련 기간에 1인당 평균 10만원 가량을 현지에서 쓰는 것으로 집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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