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통신에 따르면 몬티 총리는 11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정산회담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EU 회원국 전체가 금융거래세 도입에 찬성할 경우 자신도 금융거래세 도입을 지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우리는 EU 차원에서 (금융거래세를) 도입하는 것을 지지하기 위해 열려 있다"고 말해 유로화를 사용하는 17개국이 아닌 EU 전체 27개 회원국이 참여하는 것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전 이탈리아 총리는 금융거래세 도입에 반대의 입장을 나타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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