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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차 노사가 파업으로 중단 중인 올 임금 및 단체협상의 본 협의 재개에 나서기로 해 극적 타결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르노삼성차 노조는 20일 회사 측 요구에 따라 오는 22일 사측과 본 협상을 재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노조는 협상 재개로 21일과 22일로 예정한 부분파업 일정은 취소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그 동안 노조의 부분 파업 강행으로 중단됐던 노사 간 대화의 창구가 재개됨에 따라 협상 타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노조는 이날 협상재개에 앞서 공식 보도자료를 내어 “지난 2년간 허리띠를 졸라매고 희생한 조합원들에 대한 충분한 보상이 있어야 한다”며 “이제는 노사가 하나의 목표를 위해 서로 양보하고 결단해야 할 시점으로 잠정합의안이 도출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르노삼성차 노조는 지난 4월부터 사측과 올해 임단협 협상에 들어갔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해 지난달 14일 파업출정식을 갖고 잔업거부와 부분파업을 이어가고 있다.
이 때문에 르노삼성차는 지난달부터 이달까지 노조의 부분 파업으로 차량 1,856대를 생산하지 못해 약 365억원의 매출 손실이 발생했다. 주에도 파업이 이뤄졌을 경우 추가로 약 240억원의 피해 발생이 불가피한 실정이었다. 르노삼성은 지난해에도 노조가 46시간의 부분파업을 진행해 약 1,716대의 생산차질과 310억원의 매출 손실을 기록했었다.
부산 지역경제계 관계자는 “노사가 이번 협상에서 상호 양보를 통해 반드시 타결의 실마리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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