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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빵왕 김탁구’꿈의 시청률 50% 깨나
입력2010-09-03 10:33:49
수정
2010.09.03 10:33:49
2일 방송 시청률 48.4%<br>종영 2주 앞두고 클라이맥스로 치달아
KBS 2TV 수목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가 2일 시청률 48.4%를 기록하며 ‘꿈의 시청률’인 50%에 바짝 다가섰다.
3일 TNmS에 따르면 ‘제빵왕 김탁구’는 26회가 방송된 전날 전국 시청률 48.4%를 기록했으며 서울 시청률은 그보다 좀더 높은 48.8%로 나타났다.
이는 올해 최고의 시청률이자, 지난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던 KBS 2TV ‘솔약국집 아들들’의 48.6%(2009년10월11일)에 불과 0.2%포인트 뒤지는 수치다.
48.6%가 '솔약국집 아들들'의 종영 시청률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앞으로 4회가 남은 ‘제빵왕 김탁구’는 이 기록을 깰 가능성이 커 보인다.
‘제빵왕 김탁구’가 등장하기 전까지 올해 가장 높은 시청률을 보였던 드라마는 KBS 2TV ‘수상한 삼형제’의 43.8%(5월23일)였다.
드라마의 이 같은 인기는 다음 회를 기다리게 하는 짜임새 있는 스토리와 숨 돌릴 틈을 주지 않는 빠른 전개, 배우들의 폭발할 듯한 연기력 등이 어우러진 결과다.
여기에 MBC TV ‘장난스런 키스’와 SBS TV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등 경쟁작의 부진도 한 몫 했다. 두 드라마의 시청률은 2일 각각 3.6%와 13.4%로 집계됐다.
‘제빵왕 김탁구’는 불륜ㆍ납치ㆍ폭행ㆍ방화ㆍ상해 등 곳곳에 폭력적인 코드를 녹여놓아 초반에‘막장 드라마’라는 비난을 받기도 한다.
하지만 ‘노력하는 착한 사람이 승리한다’는 신념으로 온갖 시련에도 착하게 살아가려는 주인공 김탁구의 모습을 꿋꿋하게 보여주면서 그러한 비난을 희석시키고 있고, 착한 이가 역경을 딛고 성공하는 전형적인 성공 스토리를 향수를 물씬 불러일으키는 시대극에 녹여내며 남녀노소를 사로잡고 있다.
지난 2일 방송에서는 김탁구(윤시윤 분)가 구일중(전광렬) 회장의 계획에 따라 거성그룹에 입성, 일자무식이지만 거성가를 아끼는 진심과 천부적인 제빵 능력으로 경영자로서의 능력을 보여줄 시험대 위에 오르고, 서유경(유진)이 서인숙(전인화)의 계략으로 10여 년간 피해 다녔던 폭력적인 아버지(권용운)와 맞딱뜨리는 내용이 방송되며 손에 땀을 쥐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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