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주시(시장 조억동)는 남한산성문화제 기간 중 조선 해장국 '효종갱'을 복원해 일반인들이 시식할 수 있는 행사장을 처음으로 마련한다고 15일 밝혔다.
'효종갱'은 새벽녘 통행금지 해제 후 남한산성에서 사대문 안의 대갓집으로 배달되던 조선시대 첫 배달 해장국이다.
그간 기록으로만 전해지고 남한산성내 일부 사람들이 요리해 먹었으나 최근 고증과 연구를 통해 체계적인 조리법을 개발하게 됐다.
효종갱은 지난 8월 상표출원이 등록돼 현재 남한산성내 음식점에서 판매되고 있다.
남한산성문화제는 남한산성도립공원에서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열리며 숭열전 제향, 호궤의식 재현, 남문수위 군점식, 수어사 성곽축제, 산성투어, 지역농산물 전시·판매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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