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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청계천 인근 1천200가구 분양 '주목'
입력2005-08-18 10:07:32
수정
2005.08.18 10:07:32
서울시의 청계천 복원공사 완공 시점이 내달말로 다가옴에 따라 인근 분양 단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청계천 공사구간은 태평로 입구에서부터 신답철교까지 5.8km구간으로 종로구,중구, 동대문구, 성동구 등 청계천을 조망할 수 있거나 걸어서 이용이 가능한 일부지역의 집값은 개발 소식과 함께 이미 오를 대로 올라 지금은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하반기에는 5개 단지 1천200여 가구가 청계천 주변에서 분양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롯데건설이 중구 황확동 2198에 삼일아파트와 단독주택지를 재개발해 주상복합 롯데캐슬 24-46평형 1천534가구 중 467가구를 9월말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청계천 공사구간과 인접해 있어 조망이 가능하고 지하철 6호선 동묘앞역과 2, 6호선 환승역인 신당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또 롯데건설은 동대문구 용두동 90-3 일대에도 재개발 사업을 통해 435가구 중305가구의 주상복합을 10월 분양할 계획이다.
용두동 롯데캐슬은 청계천과 인접해 있어 걸어서 이용이 가능하고 지하철 1호선제기동역이 바로 옆에 위치한 역세권 아파트다.
현대건설도 종로구 숭인동 766 일대에 숭인5구역을 재개발해 100가구 정도를 10월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청계천2공구 구간 인근에 위치해 있고 지하철 1, 2호선 환승역인 신설동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편의시설로는 동묘공원과 신설동 종합시장을 이용할 수 있다.
두산산업개발은 동대문구 용두동 74-1 일대에 재개발 사업을 통해 두산위브 433가구 중 24-40평형 136가구를 12월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청계천과 가깝고 대부분의 층에서 청계천을 조망할 수 있으며 지하철 1호선 제기동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포스코건설도 중구 충무로4가 79번지 일대에서 31-53평형 202가구의 주상복합아파트를 12월 분양할 예정이다.
청계천 광장과 분수 등이 들어서는 공원 조성지 인근에 있으며 지하철 2, 3호선환승역인 충무로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내집마련정보사 김정용 대리는 "청계천 복원공사가 완료되면 도심 속 휴식공간과 각종 친환경 공간이 제공되면서 쾌적한 주거환경이 조성될 수 있으며 인근 뉴타운 개발지와도 가까워 관심을 가져볼만 하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윤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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