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만(사진) 방위사업청장은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 이후 서북도서에 증강되는 전력의 운용 현장과 해당 시설의 구축 여건을 확인하기 위해 27일 해병 6여단과 연평부대를 차례로 방문한다. 26일 방사청에 따르면 장 청장과 해당 사업부장 및 팀장, 방산업체 대표 등 총 9명으로 구성된 이번 방문단은 서북도서 긴급전력 배치 및 시설구축 현장을 확인하고 격려금도 전달할 계획이다. 장 청장은 "이번 방문에서 K-9 자주포와 K-10 탄약운반장갑차 및 K-77 사격지휘차량의 배치 적절성, 탐지전력과 타격전력 간의 상호 운용성, 대포병 탐지레이더와 음향표적 탐지레이더 간 통합운용 절차 등 증강전력 무기체계의 운용 현장을 집중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장 청장은 "우리 군이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최상의 전투력을 확보하기 위해 소요전력을 조속히 전력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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