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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브러더스 "브리티시오픈 티켓 4장 잡아라"

4일 개막 그린브라이어 클래식

12위 이내 입상자에게 출전권 줘

배상문·최경주·양용은 등 도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 오픈을 2주 앞두고 티켓 확보 경쟁이 치열하다.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 화이트 설퍼 스프링스의 올드화이트TPC(파70·7,287야드)에서 열리는 그린브라이어 클래식은 PGA 투어에서 브리티시 오픈 출전권이 걸린 3개 대회 중 두 번째 대회다.

지난주 열린 퀴큰론스 내셔널, 그린브라이어 클래식, 다음주 열릴 존디어 클래식은 올해부터 브리티시 오픈 예선 시리즈로 지정됐다. 이번주 그린브라이어 대회는 퀴큰론스 내셔널과 마찬가지로 12위 이내 입상자 중 아직 브리티시 오픈 출전권을 확보하지 못한 4명에게 출전권을 준다. 존디어 클래식은 1장의 티켓만 걸려 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 불꽃 튀는 상위입상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주 퀴큰론스 대회에서 영국행 티켓을 따내지 못한 최경주(44·SK텔레콤), 양용은(42·KB금융그룹), 위창수(42), 배상문(28·캘러웨이), 이동환(27·CJ오쇼핑) 등은 굳은 각오로 경기에 임한다. 데이비스 러브 3세와 찰스 하웰 3세, 데이비드 톰스(이상 미국), 비제이 싱(피지) 등도 같은 목표를 향해 출전 신청을 했다.

이미 브리티시 오픈 출전권을 확보한 선수 중에는 올해 마스터스에서 우승한 왼손 장타자 버바 왓슨(미국)과 2010년 이 대회 4라운드에서 11언더파 59타를 치며 우승한 스튜어트 애플비(호주) 등의 이름이 눈에 띈다. 브리티시 오픈에서 5차례 우승한 백전노장 톰 왓슨(65·미국)도 경기에 나선다. 올해 브리티시 오픈은 17일 잉글랜드 호이레이크의 로열 리버풀 골프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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