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서울 동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30분께 서울 사당동의 한 빌라에서 이모(47)씨가 이웃 주민인 허모(40)씨와 허씨의 어머니 이모(67)씨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이로 인해 허 씨가 숨졌고, 허 씨의 어머니인 이 씨가 중태에 빠졌다. 흉기를 휘두른 이 씨는 이날 자신의 집에서 주민 반상회를 하던 중 아래층에서 찾아온 허 씨 모녀와 층간소음 문제로 다투다 부엌에서 가져온 흉기를 휘두르는 과정에서 두 사람을 찌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 씨는 반상회에 참여했던 다른 주민들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체포됐다. 경찰은 이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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