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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달탐사차 옥토끼 다시 살아나

중국 최초의 달탐사차 옥토끼호가 작동을 완전히 멈췄다 다시 정상신호를 받아들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지난달 25일 발생한 기계 제어장치 이상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고 원인을 찾지도 못하고 있다. 일부 외신은 옥토끼가 사실상 사망 상태이지만 중국이 인정하고 있지 않다고 전하기도 했다.

13일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 달 탐사 프로젝트의 페이자오 대변인은 옥토끼가 ‘전면소생’해 휴면상태에 들어가기 전과 같이 정상적인 신호를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기계제어 이상상황은 계속되고 있어 고장원인을 면밀히 조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페이 대변인은 이어 “옥토끼는 극한의 기온을 견디지 못할 것으로 우려했다”며 “그러나 옥토끼는 살아있고 구출할 가능성이 생겼다”고 말했다.

중국 전설 속 달나라 토끼의 이름에서 따온 옥토끼호는 지난달 15일 탐사위성 창어3호에 실려 달에 도착했다. 당초 3개월간 달표면 지질과 자원 연구를 할 계획이었지만 지난 달 25일 휴면상태에 돌입하기 직전 제어장치에 이상이 발생해 작동을 멈췄다.

중국 국가국방과학기술공업국은 “복잡한 달 표면 환경의 영향을 받아 이상징후가 나타났다”고 밝히면서도 고장의 상세부분과 어느 정도 심각한지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고 있다. .



이 날 일부 외신들은 중국언론을 인용, 옥토끼호가 달 표면에서 작동을 멈췄다고 보도한 후 중국 정부의 소생 발표에 의구심을 나타내기도 했다.

한편 옥토끼의 ‘전면소생’ 소식이 전해지자 웨이보 등 소셜네트워크(SNS)에서는 “옥토끼 힘내라”는 응원 메시지가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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