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YTN 보도에 따르면 경기도 일산의 한 통조림 유통 창고에서 썩은 통조림을 유통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한 경찰이 창고를 덮쳤더니 제조 날짜가 과거가 아닌 8개월 뒤인 2015년 10월이라고 찍힌 통조림 완제품이 무더기로 발견됐다.
이 업체 대표 유 모 (69)씨는 2010년 제조날짜를 아세톤으로 지운 뒤 2015년 10월이라고 바꾸었다. 통조림들 유통기한이 1년 넘게 지나자, 제조날짜를 조작한 것이다.
경찰 조사에서 유 씨는 3Kg 짜리 통조림 7000개(21t)의 제조날짜를 바꾸었다고 진술했다.
해당 통조림들에 대해 유 씨는 판매되지 않았다고 주장했지만, 경찰은 이미 유통된 제품이 있는 것으로 보고 조사하고 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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