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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이 G8 대체했다”

중국 정부 싱크탱크 분석

중국 정부의 싱크탱크인 사회과학원이 올해 국제정세와 관련, 주요 20개국(G20)이 G8을 대체하고 미국이 아시아로 복귀한 것이 주요 특징이라고 분석했다. 사회과학원은 27일 발표한 ‘2010년 국제정세 황서’에서 이 같이 분석하고 G20의 역할 확대는 주도권의 다변화 차원에서 중요하다고 평가했다. 사회과학원은 특히 금융위기의 결과 서방 선진국의 영향력은 하락한 반면 신흥 경제국의 지위는 상승했다고 지적했다. 미국의 경우 여기에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 전쟁 등까지 겹치며 국력이 갈수록 쇠락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사회과학원은 반면 중국은 금융위기 속에서도 ‘독보적인 성장’을 지속, 올해 일본을 제치고 국내총생산(GDP) 세계 2위, 국제통화기금(IMF) 제3대 주주로 올라섰다고 자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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