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릴라 링링의 얼굴 캐릭터는 배우 문근영 씨 얼굴서 따왔다”
‘미스터 고’를 연출한 김용화 감독은 8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 같이 말하며 링링의 캐릭터 탄생 배경을 전했다.
그는 “문근영 씨의 양 눈 사이가 약간 먼데 그것이 뭔가 보호본능을 일으키고 도와주고 싶은 그런 느낌을 줘서 고릴라 링링의 얼굴에 맞을 것 같았다”며 “CG 작업을 하는 직원들에게 문근영 얼굴을 참고하라”고 지시를 내렸다고 덧붙였다.
김 감독은 이어 기자들에게 “눈을 똑바로 쳐다 보지 못하고 이렇게 보호 본능을 일으키며 눈을 아래로 보고 하는 모습이 문근영 씨에게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미스터 고’는 야구하는 고릴라 링링과 그의 15세 매니저 소녀 웨이웨이가 한국 프로야구단에 입단하여 슈퍼스타가 되어가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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