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부산경남본부세관은 지난 27일 오전 부산 감천항 동편부두 등에서 러시아선원 B씨(33)등이 선실 내에 은닉한 해시시 55g과 대마초 가루 1kg을 선박 정밀검색을 통해 적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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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본부세관에 따르면 당시 세관은 부산항보안공사 소속 청경으로부터 부두 밖으로 나가려는 러시아선원이 마약 의심 물품을 소지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혐의선원들의 선실에 20여명의 직원을 투입, 정밀검색을 실시한 끝에 선실 내 옷장 등에 은닉된 다량의 해시시와 대마초 가루를 적발해 냈다.
부산본부세관은 앞으로도 입항하는 여타 러시아선박 선원도 마약 밀수입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러시아선박 입항 시 마약 우범성 정보분석 및 정밀검색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러시아 선박 내 옷장 속에 은닉해 놓은 대마초 가루 1kg. 제공=부산경남본부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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