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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형 부동산 투자도 느긋한 마음으로"

배후수요 형성될 때까지 4~5년 가량 필요하고<br>지역별 수익률 편차 커 공실 가능성도 염두둬야

서울 노원구 월계동 인근 도시형생활주택 전경.

오피스텔이나 도시형생활주택 등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상품들은 자산가치 상승 보다는 운용 과정의'수익'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하지만 수익성 분석은 그리 만만치 않다. 따져야 할 변수가 많기 때문이다. 실제로 상당수 수익형 부동산 상품은 투자자의 기대 수익률과 실제 수익률 사이에 편차가 있는 상황이다.

수익형 부동산 전문 정보업체인 에프알인베스트먼트가 최근 회원 400여명을 대상으로 오피스텔 투자 관련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투자자들이 기대하는 수익률은 연평균 7.72%이었지만 실제 투자 수익률은 7.08%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대상지역별로는 대학가 인근이 7.68%로 기대 수익률에 근접했으며 서울 강남ㆍ서초권 역시 7.22%로 높은 편이었다. 반면 수도권 신도시는 6.42%로 수익률이 다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민석 에프알인베스트먼트 연구원은 "서울의 경우 땅값은 계속해서 상승하고 있지만 투자자들은 지가 상승분을 곧바로 시세에 반영해 올릴 수 없다"며 "실제 수익률과 기대 수익률에 차이가 나는 것도 이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신도시 등에서는 상권이나 배후수요가 형성되는데 최소 4~5년의 시간이 걸린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투자자는 당장 수익을 기대하지만 배후 수요가 자리를 잡을 때까지 상당기간은 수익률이 기대에 못미칠 수 있다는 것이다.

안 연구원은 "수익형부동산 역시 일반 아파트와 마찬가지로 기간을 넉넉하게 잡고 투자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특히 임대수익은 수요가 풍부한 지역에서만 안정적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투자 목표 수익을 설정할 때 어느 정도 공실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보수적으로 판단해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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