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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주씨 첫 여성 통일안보관에


정부 부처 첫 여성 부대변인인 이종주(39ㆍ서기관) 통일부 부대변인이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주미대사관 통일안보관으로 선발됐다. 이 부대변인은 "통일안보관은 우리 정부의 대북정책과 북한 문제에 대한 인식 등을 놓고 미국 내 한반도 문제 전문가들과 교류하는 자리"라며 "우리 정부의 통일외교에 한몫하고 싶다"고 말했다. 행정고시 40회로 지난 1998년부터 통일부에 몸담은 이 부대변인은 국제협력팀장과 인도지원과장을 지냈다. 서울대 행정대학원과 미 하버드대 케네디스쿨에서 각각 정책학ㆍ행정학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북한대학원대학교에서 군사안보전공으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2009년 3월 처음으로 정부 부처 여성 부대변인에 오른 뒤 세련된 외모와 언론감각으로 주목을 받았다. 이 부대변인은 오는 8월 말 정식 발령을 받을 예정이다. 통일부는 미국 워싱턴과 일본 도쿄, 중국 베이징에 각각 1명씩의 통일안보관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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