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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6,000개 섬에 표지판 설치키로…인접국과 분쟁우려

중국은 남중국해 등 도서 영유권 분쟁에서 자국의 주권 주장을 강화하기 위해 6,000개 도서에 표지판을 설치키로 했다고 신경보(新京報)가 20일 전했다. 중국 해양국은 전날 공포한 ‘전국 해도(海島) 보호계획’을 통해 해양 도서는 중국의 해양권익 유지와 국방안보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이런 계획을 밝혔다.

중국은 현재 보유하는 면적 500㎡ 이상인 해양 도서가 7,300여개에 이른다면서 이중 표지판 설치 대상 도서 6,000개의 리스트를 정해 현장답사 후 적합한 장소를 정해 표지판을 설치키로 했다.

중국은 이를 위해 난사군도(南沙群島, 스프래틀리) 등지에서 도서에 중국식 이름을 붙이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중국은 이미 1,600개 도서에 표지판을 설치했으며 주기적인 순찰과 관리를 통해 표지판을 보호키로 했다.

중국의 도서지역 표지판 설치는 해당 도서가 자국 영토라는 점을 선언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난사군도를 비롯한 분쟁지역에 위치한 도서에 중국이 일방적으로 표지판을 부착할 경우, 필리핀, 베트남 등 주변국들의 엄청난 반발과 이에따른 갈등이 우려된다.



한편 중국은 시사군도(西沙群島, 파라셀 제도)의 일반인 관광을 점진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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