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투병생활 끝에 소아암을 극복한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 성년의 날'을 맞아 치료를 담당했던 의료진에게서 축하의 꽃을 받았다. 삼성서울병원(원장 이종철)은 15일 낮 본관 지하 강당에서 소아암 환자로 투병생활을 하다 완치 판정을 받고 대학생활을 하고 있는 최익환군 등 올해 20세 성년이 되는 3명을 초청해 성년 축하잔치를 마련했다. 병원 측은 최군 등이 소아암을 극복하고 건강한 어른으로 성장한 것을 축하하며 성년의 날의 상징인 향수·장미꽃과 함께 책을 선물했다. 최군 등은 행사 후 자신들이 투병생활을 했던 소아암 병동을 방문해 입원 중인 어린이 환자 및 보호자와 만나 담소를 나누기도 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