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A, 1분기 순이익 36% 급감

자산규모 미국 최대은행인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지난 1ㆍ4분기 순이익이 36% 급감했다.

15일(현지시간) BoA는 1ㆍ4분기 순이익이 20억5,000만달러(주당 17센트)로 집계돼 전년 동기(31억8,000만달러) 보다 크게 줄었다고 발표했다. BoA의 1ㆍ4분기 수익은 당초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주당 27센트에 크게 못 미친다.

BoA의 부진한 실적은 지난해 4ㆍ4분기에 불거진 주택담보대출 관련 부실 압류심사 의혹으로 주택압류 절차가 지연되면서 비용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한편 BoA는 이날 최고재무책임자(CFO)인 찰스 척 노스키를 부회장으로 임명하고 신임 CFO에는 브루스 톰슨 최고리스크책임자(CRO)를 선임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