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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글에 담긴 생생한 역사의 기록

13일부터 한국보도사진전

제49회 한국보도사진전 최우수상을 수상한 한국일보 박서강 기자의 작품'빨래 만국기-도르래에 매달린 30년 서민의 애환' . /사진제공=한국사진기자협회

한국사진기자협회가 주최하는 '한국보도사진전'이 오는 13일부터 4월 9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본관에서 열린다.

한국사진기자협회는 전국 일간지 및 뉴스통신사 소속 사진기자들이 지난 1964년 '한국사진기자단'이라는 이름으로 시작해 현재 550여 명의 사진기자를 회원으로 두고 있다.

협회는 매년 한 해 동안 사진기자들의 눈으로 바라본 동시대 삶의 모습과 역사적 상황을 기록한 사진을 모아 '한국보도사진전'을 개최해왔다.



올해로 49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전시는 '사람을 보다, 시대를 읽다'라는 제목으로 지난 한 해 동안 현장을 발로 누비며 역사의 한순간을 카메라에 담은 사진기자들의 작품 190여 점을 소개한다. 사진은 돌발적으로 발생한 사건·사고 현장을 생생하게 포착한 '사진으로 보는 뉴스', 인간과 삶을 바라보는 기자의 창의적 시각이 돋보이는 '인간 삶의 기록', 예술이나 스포츠 분야의 아름답고 역동적인 순간을 담은 '삶 속의 예술', 자연의 특이한 현상이나 희귀한 동식물을 모습을 만날 수 있는 '자연과 더불어 살다' 등 4개 주제로 나눠 소개한다. 관람료 5,000원. (02) 733-957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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