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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광교산 등산객 안전 책임…자율순찰대 등 운영

수원시민이 즐겨 찾는 광교산의 등산객을 위한 안전대책이 마련됐다.

수원시(시장 염태영)는 광교산 산불감시원과 인근 주민들이 참여하는 자율순찰대를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이달중 파장동, 조원1·2동, 연무동 유관단체원과 주민을 대상으로 주민자율순찰대 65명을 모집하고, 광교산 산불감시원 35명을 활용해 모두 100명의 순찰대를 구성할 계획이다.

주민순찰대는 순찰구역별로 1일 3~4명씩 조를 편성해 순찰을 시행한다. 또 경찰서, 소방서 등 관계기관과의 협조체계 구축을 위한 지원활동과 등산객 안전예방 홍보 및 캠페인을 펼친다. 광교산 산불감시원 35명은 산불감시와 함께 등산객의 안전과 각종 사고예방을 위한 취약지역 순찰활동을 병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광교산 등산로 입구에 CCTV를 설치해 각종 사고와 범죄를 미리 방지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이달 중 CCTV 설치가 필요한 위치를 파악하고 현장실사를 거쳐 다음 달에 CCTV 설치할 예정이다. 또 등산로 이정표를 시인성이 뛰어난 홍보물로 정비하고, 산림사업 기간제 고용인력을 활용한 취약지역 순찰, 주민신고망 정비 및 모의훈련 시행 등 등산객 안전을 위한 여러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염태영 시장은 “광교산은 수원시민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에서도 많은 등산객이 방문하는 곳으로 등산객들의 안전과 범죄 예방을 위해 취약지역 순찰활동과 관련 시설 정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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