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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말리아 선박 승선 한국인 8명 무사 석방

소말리아 선박 승선 한국인 8명 무사 석방 홍병문 기자 hbm@sed.co.kr 지난달 10일 소말리아 인근 아덴만 해상에서 납치된 우리 선박 브라이트 루비호에 승선하고 있던 한국인 선원 8명이 피랍 37일 만인 16일 모두 안전하게 석방됐다. 외교통상부는 이날 "브라이트 루비호에 승선하고 있던 한국인 선원 8명과 미얀마인 14명이 16일 오후7시30분께 석방돼 주변 해역에 대기 중인 미국 군함으로 이동했다"고 밝혔다. 문태영 외교통상부 대변인은 "이들 석방된 선원과 선박은 모두 주변 해역에서 대기 중인 미국 군함에서 물ㆍ연료ㆍ식량을 공급받은 후 안전수역으로 이동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소말리아 앞바다는 몸값을 노린 선박 납치사건이 가장 잦은 곳 가운데 하나로 지난해 1년 동안에만 25건의 선박 납치사건이 발생했다. 우리나라도 지난해 11월 원양어선 마부노호가 납치돼 선원들이 174일 만에 석방된 것을 비롯해 재작년에는 동원호가 피랍 117일 만에 풀려나기도 했다. 문 대변인은 "소말리아 해역에서 해적행위에 의한 우리 선박과 선원들의 피해예방과 효율적인 대응을 위해 우리 군함 파견을 포함한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소말리아 해역 등 해적들이 다수 출몰하는 위험해역에서 항행 또는 조업하는 우리 선박과 선원들이 안전에 더욱 유의해줄 것을 거듭 당부한다"고 말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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