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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드, 자폭사건 하루 만에 TV등장

유혈사태 지속…19일 사망자 최소 248명 집계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이 수도 다마스쿠스의 국가보안기구 건물에서 자살폭탄공격이 벌어진 지 하루만인 19일(현지시간) TV에 모습을 드러내 건재함을 과시했다고 AP통신 등 외신들이 전했다.

하지만 이날 방영분은 음성이 없는 영상뿐이어서 아사드 대통령의 신변을 둘러싼 논란을 잠재우기는 역부족일 것으로 보인다.

시리아 국영TV는 이날 아사드 대통령이 새 국방장관으로 보이는 인물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는 모습을 방영했다. 시리아 국영TV에 따르면 다우드 라지하 국방장관과 아세프 샤우카트 국방차관, 하산 투르크마니 전 국방장관은 전날 자폭공격으로 사망했다.



이날 공개된 영상은 그리 길지 않은 분량으로, 아사드 대통령의 육성은 담겨있지 않다.

한편 다마스쿠스를 비롯한 시리아 곳곳에서는 이날도 유혈사태가 이어졌다. 인권단체 시리아인권관측소(SOHR)는 이날 하루 동안 전국에서 최소 248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는 SOHR이 인명피해를 집계한 이래 최대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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