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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주민·시민단체 '송전탑 반대 한평 프로젝트'

한국전력의 송전탑 공사에 반대하는 경남 밀양지역 주민과 시민·사회단체가 반대 투쟁을 확산하려고 ‘한 평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밀양시 단장면 송전탑 경과지 주민과 ‘밀양 송전탑 공사 중단 및 백지화를 위한 경남 공동대책위원회’ 회원 등 50여 명은 6일 단장면 용회마을에서 한 평 프로젝트 개장식을 했다.

‘한 평 프로젝트’는 도시민이 밀양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1만원 어치 예약구매하고 농민은 해당 농작물을 재배해 공급하는 것을 일컫는다. 도시민은 농작물 재배 과정에 직접 참여하기도 하며 농작물의 생육과정을 인터넷 카페로 볼 수도 있다.



경남 대책위는 “한전이 힘으로 밀어붙여 송전탑을 건설한다면 앞으로 송전탑 철거 운동을 벌이겠다”면서 “많은 시민이 동참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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