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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 같지 않은 공장’ 아파트형공장 전문 건설업체인 에이스종합건설이 내세우는 모토다. 에이스종합건설은 1997년 서울 양평동ㆍ등촌동에 ‘에이스테크노타워’를 선보인 이후 서울 구로 디지털산업단지에서만 10곳의 아파트형공장을 건립하는 등 아파트형공장 분야를 대표하는 업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 회사의 ‘에이스 하이테크시티’는 이 같은 노하우를 기반으로 아파트형 공장의 새로운 전형을 제시하고 있는 프로젝트로 평가받고 있다.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옛 방림방적 부지에 들어서는 에이스 하이테크시티는 건물 중심의 아파트형 공장에 ‘단지’ 개념을 도입했다. 9,120평이 부지에 5ㆍ7ㆍ17ㆍ20층짜리 4개동, 연면적 6만평 규모로 건립돼 기존 아파트형공장과 규모에서부터 차별화하고 있다. 회사측은 “약 800개의 업체가 입주할 수 있는 만큼 단일 아파트형공장으로는 규모면에서 국내 최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이테크시티에는 규모에 걸맞게 차별화한 마감재와 첨단 시스템이 적용된다. 기존 아파트형공장보다 고급 디자인의 자재를 사용하는 한편 아파트형 공장으로는 처음으로 통합관리시스템(IBMS), 인터넷전화(VoIP)를 구축할 예정이다. 입주 업체를 위한 다양한 지원ㆍ편의시설도 갖춰진다. 단지 중앙에는 초대형 선큰가든을 배치해 웬만한 고급 주상복합 못지 않은 업무환경을 제공하며 금융기관을 비롯해 고급 음식점ㆍ클리닉센터ㆍ헬스장ㆍ골프연습장을 갖춰 입주업체들이 업무에 필요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 원스톱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취득세ㆍ등록세 등 각종 세제 감면 혜택은 물론 분양가의 70%까지 장기저리 융자가 지원돼 입주업체의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도록 했다. 완공 후에도 자회사인 에이스종합관리회사를 통해 차별화한 사후관리시스템을 도입하는 것도 다른 아파트형공장과 구별되는 에이스 하이테크시티의 특징이다. 이 회사 원수연 회장은 “에이스 하이테크시티는 아파트형공장 전문기업인 에이스종합건설의 장인정신을 집약시켰다”며 “시공은 물론 사후관리까지 차별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02)2677-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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