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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獨ㆍ佛 등 유로존 15개국 '부정적 관찰대상'
입력2011-12-06 08:38:18
수정
2011.12.06 08:38:18
국제 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회원국 중 독일과 프랑스 등 15개국의 신용등급을 강등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S&P는 5일(현지시간) 발표한 성명을 통해 유로존 회원국 중 키프로스와 그리스를 제외한 15개 회원국을 '부정적 관찰대상(Creditwatch Negative)'에 올렸다고 밝혔다.
부정적 관찰대상에 오른 국가에는 독일과 프랑스를 비롯해 네덜란드, 오스트리아, 핀란드, 룩셈부르크 등 현재 AAA 등급을 받고 있는 6개 국가가 포함됐다.
S&P는 "최근 몇 주 사이에 유로존 전체의 신용등급을 검토해야 할 정도로 유로존의 시스템적 스트레스가 상승했다"며 이번 조치의 배경을 설명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S&P가 유로존 정상회의가 끝나고 나서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관련 국가의 신용등급을 검토해 결론을 내릴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 대상에 유로존의 최대 경제 대국인 독일과 위기 해결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프랑스가 포함돼 이들 국가의 신용등급이 내려가면 유럽의 위기 해결에 부정적인 영향이 예상된다.
S&P는 유럽의 상황과 관련, 재정ㆍ경제적 어려움이 심화하면서 유로존 내 기관들의 일관성, 예측 가능성, 정책 조정의 효율성이 등이 약해지고 있다고 판단했다. 아울러유럽중앙은행(ECB)의 정책도 경제적 충격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지 않다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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