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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청원 친박연대 대표 "원내 교섭단체 구성 확신"

서청원 친박연대 대표는 8일 “친박연대와 친박무소속연대가 힘을 합치면 원내 교섭단체(20석)를 구성하는 의석 확보는 무난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서 대표는 이날 대구 서구에 출마한 홍사덕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는 박근혜 전 대표를 도왔다는 이유로 불명예를 뒤집어쓴 채 한나라당에서 쫓겨났다”고 설명한 뒤 “반대를 위한 반대가 아니라 집권 주체로서 박 전 대표를 지키고 이명박 정권도 성공한 정권으로 만들겠다”며 총선 후 복당 의사를 분명히 했다. 서 대표는 또 “친박연대는 불과 열흘 만에 만들어졌으며 박 전 대표가 이용당했다는 것이 민심임을 선거운동 과정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고 총선에 임하는 심경을 밝혔다. 홍사덕 후보는 “총선 후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는 대표직을 내놓을 수밖에 없으며, 이후 당 대표를 맡을 수 있는 사람은 오직 한 사람(박 전 대표)뿐”이라고 강조했다. 박종근 후보(대구 달서갑)는 “박 전 대표가 전국 유세를 하지 않고 달성에 칩거하는 것은 공천이 잘못됐고 한나라당을 바로잡아야 한다는 뜻”이라며 “그 뜻이 전파되도록 친박연대와 무소속연대를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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