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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포승공단에 수출지원 단지
입력2006-02-13 21:09:47
수정
2006.02.13 21:09:47
AS 부품공장·수출차량 점검장등 건설키로
쌍용자동차가 경기도 포승공단 내 부지에 AS용 부품공장 등 수출지원을 위한 인프라 기지를 건설한다.
13일 쌍용차는 현재 보유하고 있는 포승공단 내 6만9,000여평의 부지를 활용해 생산이 중단된 무쏘와 코란도 등의 AS 부품공장과 수출을 앞둔 차량의 점검을 위한 선적 대기장을 세우기로 했다고 밝혔다.
쌍용차의 한 관계자는 “중장기적으로 수출 10만대 이상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수출 전 인프라 거점 마련이 필요하다”며 “포승공단에 수출용 완성차를 선적하기 전에 차량을 점검하는 설비를 건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울러 AS 부품을 적기에 지원하기 위해 포승공단에 AS 부품공장을 만들어 평택공장은 생산공장, 포승공단은 AS 부품 생산시설로 활용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쌍용차는 지난해 말 중장기 경영계획을 확정한 후 올 들어 포승공단 착공허가를 받았으며 이달 말부터 착공에 들어가 올해 말까지 1단계 건설을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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