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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뭄바이 열차테러사건 용의자 5명 검거

인도 경찰은 18일(현지시간) 뭄바이 열차폭발테러사건 용의자 5명을 체포했으며 곧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검거된 용의자 5명은 모두 이슬람교도로 인도 북동부의 아삼주(州) 주도인 가우하티에 억류돼 있다고 디파크 두트 주 경찰청장이 밝혔다. 두트 경찰청장은 이들이 뭄바이 테러사건에 연루됐다는 증거가 있는 지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지만 이들에게서 현금 20만루피(미화 4천300달러)가 발견됐고, 이들 중 한 명은 가짜 힌두인 이름으로 유명한 힌두교 사원을 방문했었다고 밝혔다. 한편, 페르베즈 무샤라프 파키스탄 대통령은 이날 인도가 뭄바이 사건을 이유로20~22일 예정된 인도-파키스탄 고위급 평화회담을 연기한 데 대해 국가안보회의에서 "테러리스트의 장난에 놀아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고 국영언론들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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