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강서구 마곡지구에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이 설립된다.
서울시는 18일 제4차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해 강서구 내발산동 156번지 일대 ‘도시계획시설(학교) 이화여자대학교 세부시설조성계획 수립(안)’을 통과시켰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심의에선 지난해 3월부터 시행된 ‘대학 세부시설조성계획 수립 기준’에 따라 의과대학이 들어서는 일반관리구역 1개소와 우리나라 최초의 부인병원인 보구여관 복원계획에 따라 상징경관구역 1개소를 결정했다.
현재 양천구 목동에 있는 목동병원과 의과대학은 700병상 급의 병원으로 부지가 협소해 병원과 대학시설의 증설에 한계가 있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계획 통과로 마곡지구로의 이전이 확정되면서 장기적 발전을 준비하는 동시에, 첨단지식 중심의 마곡지구 건립사업의 촉매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화여대 마곡캠퍼스는 공동체 프로그램을 운영해 각종 의료봉사와 건강강좌 등을 운영할 계획이며, 공동체 공간계획으로 지역주민을 위한 보구여관 내 박물관과 강당 및 세미나실 등의 시설을 개방할 계획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