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 중계로 유명한 케이블TV 엑스포츠 소속 정지원 아나운서와 스포츠 전문MC 이은하씨가 오는 9월23일 화촉을 밝힌다. 정 아나운서는 한국스포츠TV와 iTV(경인방송) 등을 거쳐 현재 엑스포츠에서 박찬호ㆍ이승엽 등 해외 프로야구 중계방송을 담당하고 있으며 MC 이씨는 매일 오후9시40분 MBC 표준FM에서 '이은하의 아이 러브 스포츠'를 진행하고 있다. 두 사람은 지난해 4월 후배 아나운서의 소개로 만난 뒤 1년여의 열애를 거쳐 사랑의 결실을 보게 됐다. 정 아나운서는 "외모와는 달리 소탈한 성격과 감미로운 목소리, 여성스러운 마음씨에 사로잡혔다"고 했고 이씨는 "만난 후로 밤낮없이 메이저리그 중계를 보다 보니 방송 진행의 깊이도 훨씬 더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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