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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수진 "마무리서 집중력 끌어올려 우승 반드시 달성해야죠"

[현대건설 서울경제 여자오픈] D-2<br>우승 후보 릴레이 인터뷰 <4> 양수진<br>올 한국여자오픈서 첫승 뒤 하반기부터 승수 추가 못해<br>"우승위해 예비답사도 마쳤죠"


"마무리가 문제예요. 16번홀부터 떨어지는 집중력을 높이는 것이 최우선 과제입니다. "

양수진(19ㆍ넵스)은 지난 5월 메이저대회 한국여자오픈에서 생애 첫 승을 거뒀다. 이후 두산매치플레이챔피언십(9위), 우리투자증권 레이디스챔피언십(3위), 에쓰오일 챔피언스 인비테이셔널(7위) 등에서 10위권을 유지하며 상반기 상금순위 선두에 올랐다. 하반기 들어서는 5개 대회를 마쳤지만 아직 승수를 추가하지 못했다. 상금랭킹 선두도 '라이벌' 안신애(20ㆍ비씨카드)에게 내줬다. 상금랭킹 2위(2억6,200만원)인 그와 안신애(4억500만원)의 격차는 1억4,000만원까지 벌어졌다.

그는 최근 들어 집중력이 많이 떨어진 것이 2승 달성에 실패한 이유라고 밝혔다. "16번홀에 들어서면 잡념이 많이 생겨요. 퍼팅하면서도 이 생각 저 생각이 나서 실수가 많았어요."

지난해 안신애에게 신인왕을 뺏긴 그는 1승을 올리면서 경쟁 의식이 커졌다. "올 시즌 안신애 선수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첫 승을 하고 나니까 왠지 서로 의식하게 되더라고요."

오는 9월3~5일 경기도 화성시 동탄면의 리베라CC 파인힐ㆍ체리힐 코스(파72ㆍ6,500야드)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제4회 현대건설 서울경제 여자오픈(총상금 3억원)을 앞두고도 안신애를 '경계 대상 1호'로 꼽았다. 그는 "안신애 선수의 쇼트게임이 워낙 좋고 최근 상승세도 무섭다"며 경계심을 감추지 않았다.



양수진은 신장 165㎝에 호리호리한 체격이지만 장타자다. 올 시즌 드라이버샷 비거리가 KLPGA 1부 투어 소속 프로선수 가운데 이미림(263.10야드), 서희경(262.14야드)에 이어 3위(262.09야드)에 올라 있다. 그는 "초등학교 5학년 때 골프를 처음 시작했는데 정말 재미 있었어요. 3개월 배우고 드라이버샷 비거리가 190야드 나왔어요"라고 말하며 '태생적 장타'임을 은연중 강조했다.

장타를 뽐내는 만큼 이번 대회 코스가 상당히 유리하다. 김하늘(22ㆍ비씨카드), 오안나(21ㆍ동아회원권)와 함께 이미 예비 답사를 다녀왔다. "페어웨이가 좁고 긴 홀은 특히 길던데요. 페어웨이를 지키는 것이 중요할 것 같아요." 스코어를 물었더니 총 2라운드를 치르며 각각 이븐파, 1언더파. 비슷한 시기에 리베라CC에서 라운드를 했던 이보미(1언더파), 유소연(이븐파)과 비슷한 성적이었다.

시즌 2승째를 꼭 거두고 싶다는 그의 올 시즌 목표는 3승과 한일여자프로골프 대항전에 출전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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