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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팀은 화력(Fire power)이 필요하다”
미국의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이 18일(한국시간) 브라질 월드컵 H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러시아와 무승부를 기록한 한국 대표팀에 따끔한 충고를 날렸다.
ESPN의 축구전문기자 존 브레윈은 이날 한국-러시아전에 대해 “인상적이지 않았다”며 혹평하며 “한국이 공격력을 키워야 한다”고 지적했다. 브레윈은 “골(결정력)이 문제가 돼 왔지만 박주영은 불운했다”며 “후반 초반 교체된 것도 놀라운 일이 아니다”고 말했다. 박주영은 이날 선발 출전했지만 56분 동안 단 하나의 슈팅도 없이 후반 10분 이근호와 교체됐다.
그는 하지만 손흥민에 대해 “상당히 위협적”이라고 평가하고 기성룡에게도 “전반 48의 패스 모두 흠잡을 데 없이 완벽했다”며 극찬했다.
브레윈은 이어 “홍명보호가 카펠로가 이끄는 러시아팀보다 훨신 더 창의적이고 활력 있었다”라며 “하지만 골을 넣는 선수를 찾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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