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전국 아파트 분양 물량이 예년의 두 배를 훌쩍 뛰어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부동산114는 다음달 분양 예정인 아파트가 전국 1만6,830가구로 조사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7,964가구)보다 111% 증가한 것이며 최근 3년간 2월 평균 분양실적(6,907가구)의 세 배에 가까운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전체 물량의 60%가 넘는 1만451가구가 공급되며 지방은 6,379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서울에서는 금천구 '롯데캐슬골드파크3차(1,238가구)', 서대문구 '북아현e편한세상(1,584가구)' 등 대단지 아파트 분양이 예정돼 있다. 경기도에서는 총 6,983가구가 공급되는데 김포시 '한강센트럴자이2차(598가구)'와 위례신도시 '위례신도시 보미(131가구)', 시흥배곧지구 '시흥배곧EGthe1(840가구)', 동탄2신도시 '동탄2신도시푸르지오(832가구)' '동탄역반도유보라아이비파크5·6차(1,077가구)' 등이 눈에 띈다. 아울러 공공아파트인 하남미사지구 '하남미사A13블록 국민임대(1,590가구)'도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지방은 3,943가구가 분양되는 경북의 물량이 가장 많다. 또 충북은 1,028가구, 충남 475가구, 강원 418가구, 전북 302가구, 광주 213가구가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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