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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영 악플러 고소 “유산 소식에 악의적 댓글…용납 못해”


가수 백지영(38)이 자신의 유산 사실에 대해 악성 댓글을 올린 네티즌들을 고소했다.

지난 3일 백지영 소속사 측은 “유산한 여성에 대해 입에 담을 수 없는 비아냥과 조롱을 퍼붓는 게 상식을 가진 사람들인가”라며 “백지영씨와 가족에게 깊은 상처를 준 일부 네티즌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서울 수서경찰서는 “지난 8월 백지영 소속사 측이 (백지영의) 가정사를 두고 저주에 가까운 인터넷 게시글과 악성 댓글을 남긴 네티즌을 고소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네티즌 A씨는 지난 6월 27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에 ‘백지영 XXX 담배나 뻑뻑 펴 대고 XXXXX 그 꼴 나지’라는 내용의 게시글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찰은 최근 IP 추적 등을 통해 A씨의 신원을 확인해, 경찰 출석을 요구한 상태다.



한편 경찰은 A씨 외에도 악성 댓글 등을 올린 다른 네티즌들의 신원을 추가로 파악해 소환 조사할 예정이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백지영 악플러 고소, 자극적인 댓글로 상처를 주는 악플러에 대한 수위 높은 처벌이 필요하다”, “백지영 악플러 고소, 진짜 상처가 됐을 듯..백지영씨 힘내세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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