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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보합세속 유종별 등락 교차

사우디아라비아의 공급증대 발언과 차익실현 매물 증가로 미국 서부텍사스중질유(WTI)와 북해산 브렌트유 현물가는 하락한 반면 중동산 두바이유는 석유수급 악화우려에 따라 가격이 상승했다. 22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 21일 현지에서 거래된 WTI와 브렌트유는 각각0.16달러, 0.43달러 떨어진 배럴당 56.76달러, 55.48달러를 기록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 4월물도 56.62달러로 0.10달러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그러나 두바이유는 0.52달러 오른 47.90달러로 다시 48달러에 육박했으며 런던국제석유거래소(IPE)의 브렌트유 선물가도 0.06달러 오른 55.65달러로 강보합세를나타냈다. 석유공사측은 "이날 국제유가는 사우디의 공급증대 발언에 따른 시장 안정 요인과 석유수급 악화우려, 나이지리아 파업 등으로 인한 불안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전체적으로 보합세를 유지한 가운데 유종별로 등락이 엇갈렸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권혁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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