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올해 852명을 모집하는 지방공무원 채용에 8만7,356명이 지원했다고 발표했다. 부문별로는 399명을 선발하는 일반행정9급에 5만2,843명이 응시해 132.4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92명을 뽑는 일반행정7급 모집에는 1만1,072명이 신청해 경쟁률 120.3대1을 나타냈다.
올해 첫 시행하는 특성화고ㆍ마이스터고 졸업자 대상 모집 부문에는 40명 선발에 189명이 지원, 경쟁률 4.7대 1을 보였다.
필기시험은 오는 9일 서울시내 76개 고사장에서 열린다. 시는 지방 수험생을 위해 시험당일 오전 4시30분 부산과 광주에서 출발하는 KTX특별열차를 편성했다.
필기시험 합격자발표는 오는 7월 13일이며 8월 말 면접을 거쳐 9월 20일 최종합격자가 확정된다.
올해 경쟁률은 지난해(77.5대 1)보다 높아졌지만 지난해 채용규모(1,192명)가 더 컸던 점을 고려할 때 실제 경쟁률에는 큰 차이가 없다는 게 서울시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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