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라마스페셜 '스타의 연인' (SBS 오후10시) 철수 “잠시 떨어져 고민해보는게…”
마리는 사람들에게 쫓기던 걸 떠올리다 이내 눈물을 흘리고, 철수는 그런 마리를 위로한다. 그러다 마리는 같이 외국으로 가자는 말을 던지지만 철수는 잠시만 떨어져 지내며 고민해보자고 말한다.
날이 바뀌고, 서우진은 은영과 만나서는 일본에서와 마찬가지로 이번 한국에서 진행될 사진집 속에도 글을 써달라고 부탁하고, 은영은 다른 사람을 추천한다. 그 시각 마리는 우진을 찾아간 자리에서 사진집 이야기를 듣다 이 작가라면 같이 해보고 싶다고 의욕을 보이는데….
■ 휴먼다큐 ‘사미인곡’ (KBS1 오후7시30분) 인생의 향기가 나는 별방리 ‘춘방다방’
충청북도 단양군 영춘면 별방리. 장날이면 문턱이 다 닳았던 춘방다방이 있었다. 30년의 세월이 흐른 지금, 춘방다방은 아직 그곳에 자리하고 있다. 재즈 선율도, 달콤한 카푸치노도, 젊은 종업원도 없지만 특별함이 있는 곳.
손님의 설탕과 크림 숟갈 수를 일일이 기억하고 소주병 들고 와 수다만 풀고 가도 좋은 곳. 춘방다방은 별방리 할아버지들의 무료함을 달래주는 곳이자 화재만발 이야기꽃이 피어나는 사랑방이다. 깊어가는 겨울, 긴 세월 인생의 향기가 묻어나는 별방리 춘방다방을 들여다본다.
■ 미니시리즈 ‘돌아온 일지매’ (MBC 오후9시55분) 일지매, 청나라 고관 양부모 떠날 결심
한가닥 매화가지 밑에 버려진 일지매(정일우)는 걸치(이계인)와 열공스님(오영수)에 의해 키워지다가 청나라의 고관댁에 입양되어진다.
양부모에게 사랑을 받으며 자란 일지매는 어느날 그의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된 청나라의 첩자 왕횡보(박철민)로부터 친부모에 대한 사실을 전해 듣고 고민에 빠진다. 생모가 직접 쓴 글귀를 본 일지매는 결국 사랑하는 양부모를 떠나 왕횡보를 따라 조선으로 돌아갈 결심을 하게 되는데….
■ 리얼심리극 ‘위기의 여자들’ (E채널 오후11시) 학력차이때문에 서로 괴로운 부부
학력차이로 갈등하는 부부의 이야기가 다뤄진다. 여상 졸업 후 지하철역 입구에서 김밥장사를 하는 생활력 강한 정순. 일류대학 졸업 후 대기업 팀장으로 일하고 있는 태현.
정순의 밝고 명랑한 모습엔 반한 태현의 적극적인 대쉬로 결혼을 하게 되는 두 사람. 하지만 태현은 정순과 함께 살면서 점점 정순과의 수준차를 느끼면서 그녀를 부끄러워하게 된다. 정순 역시 태현 앞에서 한없이 작아지는 자신을 보면서 괴로움의 나날을 보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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