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 김시우(18ㆍCJ오쇼핑)가 다음달 꿈에 그리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데뷔전을 치른다.
김시우의 매니지먼트사인 세마스포츠마케팅은 27일 "김시우가 오는 2월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 골프장에서 개막하는 PGA 투어 AT&T 페블비치내셔널 프로암에 초청돼 출전한다"고 밝혔다.
김시우는 지난해 11월 PGA 투어 퀄리파잉(Q)스쿨에서 역대 최연소 기록으로 합격했지만 규정에 따라 만18세가 되는 오는 6월28일 전에는 대회 출전에 제약을 받는다. 이미 3월 푸에르토리코 오픈 초청을 받아둔 그는 시즌 6번째 대회에서 첫 선을 보이게 됐다. 초청 참가한 대회에서 10위 안에 들면 다음 대회 자동 출전권도 따낼 수 있다.
김시우는 "생각보다 빨리 출전 기회가 주어져 매우 흥분되고 기대된다"면서 "PGA 투어 활동의 첫 관문이라는 생각으로 이번 대회에서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도록 열심히 경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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