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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기준금리 연내 6%까지 오를것"

바클레이즈 캐피털 전망…글로벌 금융시장 요동<br>코스피도 10P하락 1,228…국고채금리 두달만에 5%대


미국의 유력한 투자은행인 바클레이즈캐피털이 미국의 기준금리가 연내 6%로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현재 5.0%인 금리를 앞으로 3~4번에 걸쳐 1%포인트 끌어올릴 것이라는 전망이다. JP모건과 크레디스위스 등이 내년에 금리가 6%로 오를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연내 6% 전망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채권ㆍ환ㆍ증시 등 글로벌 금융시장이 다시 한번 요동했다. 23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바클레이즈캐피털은 최근 미 경제성장세가 여전히 강하고 근원물가지수가 계속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 연준리 공개시장위원회(FOMC)가 5.5% 수준으로 금리를 유지하는 데 안심하지 못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망했다. 미국발(發) ‘금리공포’가 증폭되면서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0.21포인트(0.82%) 하락한 1,228.62포인트로 마감했고 코스닥도 전날보다 4.86포인트(0.86%) 떨어진 559.37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아시아 증시도 대부분 하락했다. 일본의 닛케이225지수는 전날보다 11.65엔(0.08%) 내린 1만5,124.04엔에 마감했고 대만의 자취엔지수는 장중 32.84포인트 하락한 6452.31포인트를 각각 기록했다. 앞서 22일(현지시간) 열린 뉴욕증시는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가 전장 대비 60.35포인트(0.54%) 떨어진 11,019.11포인트, 나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18.22포인트(0.85%) 밀린 2,122.98포인트로 각각 주저앉았다. 채권과 환시장도 영향권에 들었다. 국내 채권금리는 2개월 만에 5%대를 돌파했다. 이날 채권시장에서 국내 지표금리인 국고채 3년물 금리는 5.04%로 전날보다 0.08%포인트 올랐다. 이는 지난 4월18일 5.03%를 기록한 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앞서 뉴욕시장에서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도 5.21%까지 올라 2002년 5월 이래 처음으로 5.20%를 돌파했고 2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5.23%까지 상승해 2000년 12월 이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엔ㆍ달러화는 이날 한때 2개월래 최고치인 116.29엔까지 치솟았으며 유로화는 유로당 1.2581달러로 전날보다 0.0082달러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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