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롯데 소속이던 투수 김사율, 내야수 박기혁, LG에서 시장에 나온 내야수 박경수와 계약했다고 28일 발표했다. 김사율의 계약 조건은 4년(3+1년)간 계약금 5억원과 연봉 2억원, 옵션 3년간 연 5,000만원 등 총액 14억5,000만원이다. 박기혁은 4년(3+1년)간 계약금 4억5,000만원과 연봉 1억5,000만원, 옵션 3년간 연 3,000만원 등 총 11억4,000만원에 사인했고 박경수는 계약기간 4년을 보장받으며 계약금 7억원과 연봉 2억3,000만원, 옵션 연 5,000만원으로 총 18억2,0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kt는 또 각 구단 보호선수 20인 외 지명을 통해 9명을 얻었다. KIA가 보호선수 명단에서 제외한 이대형이 kt 유니폼을 입게 됐다. 이대형은 2007~2010년 4년 연속 도루왕 출신으로 올해 타율 0.323에 22도루를 기록했다. KT는 보상금으로 각 구단에 10억원씩을 지급해야 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