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반에 걸쳐 ‘여풍’(女風)이 거센 가운데 회계사 시험에서도 여성의 저력이 드러났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2012년도 제47회 공인회계사시험에서 998명이 최종 합격했다고 30일 밝혔다.
여성 합격자는 전체의 29.8%인 297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여성 합격자 비율은 2009년 20.7%, 2010년 25.0%, 작년 25.3%로 매년 증가세를 보여왔다.
최고 득점자는 456.5점(평균 83.0점)을 받은 박동선(26)씨이다. 박씨는 올해 1차 시험 수석합격자다. 최연소자 합격자는 연세대 재학생인 만 20세의 김준민씨이고 최연장자는 만 42세의 정애천씨다. 전체 합격자의 평균 나이는 26.3세이며 합격자 중 26세가 168명으로 가장 많았다.
과목별 부분합격자 1,380명을 포함한 합격자 명단은 31일 금융감독원 공인회계사시험 홈페이지(cpa.fss.or.kr) 또는 금융위원회 홈페이지(www.fsc.go.kr)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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