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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현장 출동한 소방관, 쥐에게 산소호흡

뉴질랜드서 질식한 애완용 쥐 구조

뉴질랜드에서는 화재 현장에 출동한 소방관들이 연기에 질식한 쥐에게 산소호흡을 시켜 소생시켰다고 뉴질랜드 신문이 3일 보도했다. 뉴질랜드 일간 도미니언 포스트는 2일 오후 웰링턴 근교 파라파라우무에 있는한 가정집 차고에서 화재가 발생해 두 대의 소방차가 출동했었다면서 소방관들이 화재 현장에서 연기에 질식한 애완용 쥐에게 산소호흡을 시켜 구조해냈다고 밝혔다. 대런 바코 소방관은 개와 고양이에게 산소호흡을 시켜 구조한 적은 있지만 쥐를산소 호흡시켜 구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쥐는 호흡을 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다가 산소 호흡을 시키자 금방 정신을 차렸다"고 말했다. 주인이 외출한 사이 개 한 마리, 고양이 세 마리, 애완용 쥐 세 마리를 봐주고 있던 라일라니 스미스(20)는 거실에서 플레이스테이션 게임을 하고 있는데 차고에서갑자기 연기가 치솟기 시작했다며 "집 밖으로 뛰쳐나와 신고한 뒤 차고 안에 있던 쥐 가족을 구하려고 했으나 연기 때문에 아무 것도 볼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스미스는 다행히 한 이웃이 달려와 차고 안으로 들어가 쥐 집을 밖으로 꺼내는데 성공했다고 말하고 그러나 한 마리는 괜찮았고 한 마리는 죽었고 연기에 질식해정신을 잃었던 4개월짜리 쥐 '찬스'는 소방관들의 산소호흡으로 소생했으나 추가 치료를 위해 이날 동물병원에 입원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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