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사업자 ㈜씨앤앰(대표 오규석ㆍ사진)은 4일부터‘대종상 영화제 특집관’을 마련하는 등 주문자비디오(VOD)서비스를 강화했다. 씨앤앰은 3일 디지털케이블TV 이용자들을 위한 ‘C&M VOD’메뉴 내에 최신 개봉영화관, 한국영화 등에 흩어져서 제공하던 영화들을 한자리에 모으고, 신인감독상을 받은 ‘김복남살인사건의 전말’ 등 대종상을 수상한 최신 작품들을 추가 편성해 SD화질과 HD화질로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씨앤앰 대종상 영화제 특집관’에서는 70대 여배우로는 처음으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한국영화의 역사를 새로 쓴 윤정희의 ‘시’와 대종상에서 생애 첫 남우주연상의 영예를 안은 원빈의‘아저씨’, 신인여우상을 수상한 이민정의 ‘시라노 연애조작단’ 등을 11월 중순에 잇달아 편성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대종상영화제 10대 영화로 선정된 ‘이끼’‘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 ‘악마를 보았다’, ‘맨발의 꿈’, ‘의형제’, ‘하녀’ 등 대종상 영화제의 화제작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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