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는 “재정 압박의 어려움이 상당하지만 학생의 경제적 부담을 고려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6일 밝혔다.
서울대 등에 따르면 당초 서울대 대학본부는 교육부가 정한 내년도 등록금 법정 인상 한도인 2.4% 인상안을 제시했지만 학생위원들이 5% 인하를 요구하며 강하게 반발하자 3차례에 걸친 회의를 통해 등록금을 소폭 인하하는 것으로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는 최근 3년간 등록금 인하 기조를 유지해오고 있다. 2012년에는 등록금 5% 인하했고 2013년과 지난해에는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고려해 0.25% 인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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