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선 연장 신설역을 주목하라’ 분당 오리역에서 수원간 분당선 연장 전철구간에 지하철 3개역이 추가로 신설됨에 따라 이 인근 아파트가 주목 받고 있다. 새로 만들어지는 역은 죽전-신갈, 신갈-기흥, 기흥-영덕 사이에 있고, 기흥-영덕 사이에 있는 역은 ‘상갈역’으로 불린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는 3개 역이 2008년 분당선 연장 개통 시기에 동시에 개통할 경우 주변 아파트의 교통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들 역의 인근에 있는 단지를 소개했다. 죽전-신갈 사이에 짓는 역은 보정동 포스홈타운 앞에 만들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포스홈타운(1,307가구), 동아솔레시티(1,701가구) 등 현재 분당선 보정역을 이용하는 단지들은 역사가 개통할 경우 새 지하철역을 이용하게 된다. 현재 포스홈타운 49평형은 7억8,000만~9억5,000만원, 동아솔레시티 33평형은 4억5,000만~5억원 수준이다. 신갈-기흥 사이에 만들어지는 역은 기흥동 관곡초등학교 앞 사거리에 들어설 예정이다. 신갈동 새천년그린빌과 신안인스빌이 대표적인 수혜단지다. 특히 신갈동 새천년그린빌4단지, 새천년그린빌5단지는 2004년 입주단지인 데다 900가구 이상의 대단지를 이루고 있다. 현재 4단지 30평형이 2억6,000만~3억원, 5단지 36평형이 3억~3억8,000만원이다. 기흥-영덕 사이 상갈역은 상갈동 금화마을 입구와 태평양기술연구소 사이에 들어서서 지금까지 분당선 오리역을 이용하느라 불편했던 금화마을 상갈주공그린빌 2~5단지가 가장 큰 혜택을 볼 것으로 보인다. 3단지 25A평형이 1억5,000만~1억9,000만원, 4단지 34평형이 2억2,000만~2억9,0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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